중국 출장을 다녀온 지인이 저에게 건 낸 선물이 생소한 보이차 였습니다. 환약처럼 개별로 낱개로 종이 포장이 된 처음 보는 보이차 였습니다. 이른정도만 들어 봤을 뿐 실제로 접한 적은 없어 포장된 낱개 포장된 하나를 종이컵 한잔에 우러 내어 그대로 마신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 하니 아찔하네요. 그전에 보이차는 돼지고기를 즐기는 중국인들이 혈관질환환자가 적은 이유가 바로 이 보이차를 즐기기 때문이라는 것 정도 들어 본적은 있는 정도였습니다. 보이차를 제대로 즐기고 그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서 검색 해 보았습니다. 보이차에 함유된 성분 중에 '갈산'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갈산'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사람이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췌장에서 '리파아제'라는 효소가 분비되면서 이 성분은 몸에 지방을 저장하는데 이것이 바로 몸에 살이 되는 것 입니다. 2011년 비만성인 18명이 12주간 매일 보이차 추출물 1g과 1800kcal의 음식을 같이 섭취한 결과 내장지방이 평균 8.7% 감소했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 언급된 추출물1g에는 35mg의 갈산이 첨가되어 있는데 보이차 한잔에는 1.06mg의 '갈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만큼의 양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하루 33잔의 보이차를 마셔야 동일한 양의 갈산을 섭취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축적 방해와 다른 효과 중하나는 혈액 내의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수치를 줄여 주어 혈관 질환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보이차 성분을 이용한 다양한 건강 다이어트식품이 농축성분으로 알약이나 가루로 판매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조제로서의 보이차가 아니라 차로써 즐기기 위한 보이차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보이차를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관에 보이차 2~3g정도를 100℃의 끓는 물에 부엇다가 바로 버려 창에 이물질을 제거 합니다. 다관에 물을 부어서 1분정도 우려내고 두 번째 우릴 때는 1분 이상 더 우려내어 10번 이상 마시면 됩니다. 차는 조금씩 천천히 즐기시고 식으면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항상 뜨거울 때 즐기시면 됩니다. 이왕 증기는 보이차라면 효능에 대해서 알고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