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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견만리에서 요즘 뜨거운 이슈인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가상화폐의 기원이 된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프로그래머에 의해 개발되었고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겪으면서 기존 금융 질서에 대한 저항으로 금융기관을 배제한 개인 간 화폐를 직접 거래 하자는 의미로 탄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8년 전 처음 발행 당시의 가치는 1비트=4원 이였지만 최근 최고 점인 2500만원 선을 찍고 지금 현재 800만원 선에 거래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은 2018년 기준 시장 규모가 344조원에 이르고 하루 거래량이 17조원이 될 정도로 10년 사이에 급성장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가상화폐 투자자가 30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우리나라 주식투자자 수인 500만명과도 비교 되는 숫자입니다.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에서도 하루 거래금액이 7000억 규모가 거래 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가상화폐 거래를 합법화 함으로써 가상화폐의 대국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인 일본에서 2만5천개의 점포에서 실제 비트코인으로 결재가 가능하고 중계업체를 통한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세계 가상화폐의 80%가 거래 되는 나라였지만 최근 중국 당국의 규제로 지금은 많이 침체되었습니다. 


어떤 정부는 가상화폐를 장려하고 또 어떤 정부는  규제하고 많은 유력 인사들 또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상화폐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는 개인과 개인 간에 수수료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 하다는 것과 가상화폐의 기술인 블록체인은 위변조를 위한 해킹이 불가능 하다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반면에 가상화폐의 익명성은 불법거래의 결재 수단으로 변질되거나 국가의 부를 해외로 불법 유출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역기능도 있습니다. 각 국의 규제 여부는 순기능과 역기능 중 어느 곳에 비중을 높게 두는 것에 따라 달라 질 것 입니다.   


가상화폐란 컴퓨터 상에만 존재하는 가상의 돈이라고 합니다. 화폐로서의 기능을 위해서는 화폐의 기본 기능인 가치 교환의 기능, 가치 척도의 기능, 가치 저장의 기능이 있어야 법정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지만 가상화폐의 큰 폭의 등락은 화폐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 많은 학자들의 중론 입니다. 따라서 가상화폐 직접 투자에는 신중을 기하고 투자수단이 아닌 가상화폐의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 오히려 더 주목 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국은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지만 미래의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을 꼽고 있으며 세계 경제 포럼에서 미래를 변화 시킬 21가지 기술 중에 블록체인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의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거래를 넘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기술에도 적용 되고 있으며 주식회사의 주주 총회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결권 행사를 통해서 소액주주의 참여를 늘리고 있으며 가축의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유통 과정에 위변조가 불가 하여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의 유통이 가능 합니다. ㅎㄴ재 호주와 스페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투표를 도입하고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도 강원도 주민투표에 사용하고 잇다고 합니다. 이렇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많은 새로운 시장 창출에 도전 하는 기업들이 있으며 한국도 IT기반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주목하고 발전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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