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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는 전자제품들을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커넥터 케이블을 접하게 됩니다. 과거 우리는 핸드폰을 접하면서 다양한 제조사의 핸드폰에 다양한 충전케이블을 가지고 있어야 했습니다. 이런 표준화 되지 못한 커넥터 케이블의 불편과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기기 위해서 당시 제조사들은 MICRO-USB라는 표준 케이블을 채택하여 지금은 모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MICRO-USB로 제조사는 달라도 충전 및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표준화 과정은 상당히 미래 지향적 이여야 하고 각 제조사들의 개발 여건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야 채택이 가능 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신제품들에는 MICRO-USB방식이 아닌 USB-C타입이 채용 되기 시작합니다. USB-C는 가전 커뮤니티 선도 산업체로 구성된 USB-IF에서 개발한 커넥터 입니다. 애플, 인텔, 델 같은 제조업체가 다수 이 USB-C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이전의 USB를 대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만큼 고객 편의와 성능 면에서 기존 방식보다 앞서기 때문일 것입니다. USB-C는 사용자 편의 면에서 위아래의 방향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노트북, 테블릿PC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도 지원이 됩니다. 속도 면에서도 기존 방식보다 증가하여 최대 10Gbps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HD영화를 30초 만에 전송 할 수 있는 속도 입니다. 그리고 향상된 전력으로 최대 100W 또는 3A의 전원 출력을 제공하여 노트북 또는 고해상도 모니터 등의 거의 모든 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 프린터에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HD의 4배인 Ultra HD 4K 해상도를 전달 할 수 있습니다.이런 장점에도 불구 하고 아직은 범용성 부분에서는 기존 USB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IT기술에 빠른 변화를 목격한 분이라면 범용성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