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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사무실 선임이 본인의 개인PC에 키보드를 교체하고 나서 요란하면서도 경쾌한 타이핑 소리가 제가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는 가격이야기를 듣고 상식선의 키보드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듣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필수 구매 아이템처럼 되어 있으며 많은 이들이 찾는 만큼 가격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저렴해 졌습니다.


마침 키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 이왕이면 나도 기계식키보드를 경험 해 보자는 맘으로 열심히 검색해 봅니다. 아직까지 저에게 키보드는 고가로 구입하기는 낮선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크기에 저렴한 제품 위주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일단은 사이자가 작은 텐키레스 키보드(숫자키패드가 없는 키보드) 중에 눈에 띄는 제품이 있더군요. 바로 이 제품  웨이코스 싱크웨이 TINY MECH wihte LED 로 선택하였습니다.




2만원 미만(배송비별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청축 기계식 키보드를 접할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매혁 적이 였습니다. 그래서 주문 해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 사항이 듭니다. 기계식이면 기계식이지  '청축' 이 머지?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기계식 키보드에는 크게 4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1. 청축


기계식키보드의 가장 큰특징인 요란한 소음이 있는 대신 좋은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많이 즐기는 FPS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확실한 키감 때문에 선호 한다고 합니다. 대신에 공공장소 또는 조용한 곳에서는 사용하기 부담스러울수가 있습니다.


2.갈축


청축과 비슷한 키감을 제공하지만 청축의 딸깍소리를 없앤 방식입니다. 소임이 적고 빠른 타이핑에 유리합니다. 청축에 비하면 조금 뻑뻑한 느낌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3.적축


갈축보다는 가벼운느낌이며 소음이 적고 부드럽지만 키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4.흑축


스프링이 강해서 올라오는 속도가 빨라 연속입력이 필요한 액션게임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타이핑 작어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계식 키보드의 특징을 살펴 보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키보드는 1번에 해당하는 청축키보드 입니다. 타이핑 감이라는 것이 워낙 개인적인 차가 커서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어느것이 정확하게 나에게 맞는지 찾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청축을 경험보려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접해보는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예상외로 묵직한 무게가 인상적으로 느껴집니다.

기존 키보드와 다르게 무게감이 제법있어서 왠만한 타이핑에는 잘  움직이지 않을 것 같아 안정감이 느껴 집니다.



텐키레스 키보드로 숫자키보드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피를 많이 차지 하지 않는것이 특징 입니다.

일단은 경쾌한 타이핑 소리가 인상적입니다.


가격에 비하면 케이블이 일반 PVC제질이 아니라 고급이어폰에서 보는 듯한 케이블로 튼튼해 보입니다.

케이블정리를 할수 있도록 별도의 밴딩찍찍이가 달려 있습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상당히 신경 쓴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맘에 드네요



일반 키보드와 다르게 옆모습에 보는 것 처럼 키가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용 키보드처럼 화려하 여러가지 색상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키보드에 불도 들어 옵니다. 이것 역시 처음 접해보는 기능으로 상다히 맘에 드는 군요.



텐레스키보드이기 때문에 팔요한 키 기능은 조합으로 사용할수 있게 메뉴얼에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저렴하게 기계식 키보드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더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멤브레인 방식만 사용하다가 처음 접하다보니 키감이 어색한 감이 있지만 금방 적을 할것 같습니다. 경쾌한 타이핑감에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직 까지 기계식 키보드를 경험하지 못하신 분이라면 키보드 교체 계획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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